덕진, 2003
덕진, 2003

할아버지는 농사를 지으셨다. 앞 선 문장 이후에 투덕투덕 써내려간 문장은 불필요하게 무겁다. 떠올린 문장의 잔상은 천명관의 고래만큼이나 펄떡이는데 입 밖에 토해낸 실체는 몸뚱이를 속히 치워버리고 싶게끔 미안하다. 보고 들은 것의 일리라도 반영할 수 있다면 평소 잠을 이루는 것에 한결 쉬울터이다.
by 타인 | 2009/04/23 00:28 | 당연하게도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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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소년 아 at 2009/04/24 10:30
이 사진, 마치도 목판화 같군요. 꾹꾹 눌러 파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Commented by 타인 at 2009/04/28 18:12
개울도 저물어 가는 볕도 아련한 곳인데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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