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 (Milk, 2008)

그런 것들이 있다. 이전으로 부터 지금의 이어짐을 부정할 수 없고 앞으로도 연결의 끈을 놓을 수 없을 이야깃 거리들. 영사됨을 응시하며 앉아있는 상영관, 암실에서 나왔을 때의 풍광, 나눠갖은 티켓, 대사 한줄에 호응, 이야기의 꼬리를 타고 입가를 실룩거리게 하던 공간. 나에게는 구스반산트의 작이 그렇다.

필요하다던 새로운 변화는 실은 아무것도 달라짐을 줄 수 없다. 위약이라고 말하기엔 너무나 초라한 것이다. 그저 쉽게 핑계댈 수 있게끔 한데 모아둔 것에 불과하다.

by 타인 | 2009/08/09 02:13 | 희한하다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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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Theo at 2009/08/11 15:39
아.. 이 영화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중국 공유사이트까지 들어가서 두달만에 받아온 기억이 있네요 ㅎㅎ
Commented by 타인 at 2009/08/11 16:09
나다에서 씨네코아까지 국내 상영갭이 크지 않았는데
이번은 상영관에서 쉽게 만나기 힘드네요.
스폰지에서 수입은 했다는데 트레일러만 만나고 있어요.
Commented by kainen at 2009/09/08 18:41
지나가다가,
Commented by 타인 at 2009/10/03 01:57
부끄럽네요. 여러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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